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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성을 갖지 않을수가 없다

작성자
향기나무
작성일
2021-04-13 10:56
조회
414
● 심각성을 갖지 않을수가 없다

언제 부터인지는 알수 없지만 내가 발견한건
몇년된듯 하다.
처음에는 몇마리씩 보이던 외래종 가마우지가
요즘은 무리를지어 날아온다.

많을때는 몇백마리를 넘어 보일때도있다.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남한강의 물고기는 씨를 말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온다

내가 이곳으로 이주해온지가 벌써 18년...
그때만해도 이곳은 낚시꾼들이 줄을지어 낚시를 하던 유명한 낚시터 였다.

그런데 요즘은 낚시인들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어쩌다 찾아와서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볼수가있다.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는 요즈음 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가마우지 무리들이 자리를 찾이하며 울부짖고 난리법석이다.
아마도 짝짖기를 하기위한 행동인듯 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낚시철이 돌아왔다.
옛날같이 낚시인들이 다시 찾아올까? 의문이다.
낚시인들은 고기가 잘 나와야 자주 찾아오는데...

이놈의 가마우지 들이 어린 물고기들을 남겨두지 않으니 낚시인들의 손에 까지 차례가 오질않는 모양이다.

수백마리가 하루 먹어치우는 량이 대단할진대 이를 감당할 물고기 치어를 아무리
방사를 한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울듯 하다.

단양군에서 매년 년례행사로 유치하고있는 낚시대회를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걸로 아는데 치어 방류는 결국은 가마우지 밥을 주는것과 무엇이 다를바가 있겠는가?

이는 우리 단양군의 미래를 위해서 심각성을 거지고 다시 한번 생각해볼때가 된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단양군에서는 과연 어떤대책을 세우고 있을까?
심히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만약 가마우지 무리들을 이대로 방치를 한다면
매년 유치하는 낚시대회는 물론 우리 단양군의 젖줄인 남한강의 황페화는 심각해질듯 하다

따라서 이놈들이 먹고 내놓는 배설물의 오염도도 심각단계에 이르지 않을까?
하루종일 내놓는 배설물의 량으로 따진다면 엄청 많을듯 싶다. 이는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에도 많은 영향을 주리라

이런 심각성을 우리 단양군은 빨리 인식하고 조속한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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